춘천을 누비는 낭만의 빨간 버스⋯ 춘천 '트롤리버스' 15일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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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을 누비는 낭만의 빨간 버스⋯ 춘천 '트롤리버스' 15일 운행 시작

    • 입력 2023.12.05 00:00
    • 수정 2023.12.08 10:10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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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도심을 연상케 하는 낭만의 빨간 버스가 춘천 주요 관광지와 도심을 운행한다. 

    춘천시는 저탄소 관광 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12억원을 투입해 트롤리버스 3대를 제작하고 15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운행에 앞서 4일 시승식 행사로 첫선을 보인 춘천 트롤리버스는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로 제작됐다.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로 제작된 춘천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를 연상시키는 외형으로 15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춘천시)
    전국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로 제작된 춘천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를 연상시키는 외형으로 15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사진=춘천시)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트롤리버스 시승식이 4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춘천시)
    15일 정식 운행에 앞서 트롤리버스 시승식이 4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춘천시)

    11월 환경부 전기버스 자동차 안전 검사와 인증시험을 모두 완료한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를 연상시키는 외형과 목재 형태의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운행은 시내버스 16번 노선에 투입돼 레고랜드 춘천역 남춘천역 시외버스터미널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춘천 시내와 주요 관광지를 오가는 노선으로 운영된다.

    운행 횟수는 하루 왕복 30회이고,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트롤리버스는 레고랜드와 춘천역,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춘천의 주요 관광지와 도심을 오가는 노선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춘천시)
    트롤리버스는 레고랜드와 춘천역, 삼악산호수케이블카 등 춘천의 주요 관광지와 도심을 오가는 노선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춘천시)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한 춘천 트롤리버스는 총 3대로, 16번 노선에 투입돼 춘천 도심을 누빈다. (사진=춘천시)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한 춘천 트롤리버스는 총 3대로, 16번 노선에 투입돼 춘천 도심을 누빈다. (사진=춘천시)
    춘천 트롤리버스는 목재 형태의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춘천시)
    춘천 트롤리버스는 목재 형태의 고풍스러운 내부 인테리어로 꾸며졌으며 시내버스와 같은 요금을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사진=춘천시)

    시승식 참석자들은 춘천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주요 관광지를 즐길 수 있고, 대중교통으로 시민들도 이용할 수 있어 시민의 발 역할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시 관계자도 "트롤리버스라는 색다른 매력을 가진 관광 자원을 통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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