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 가운데 하나는 아이의 키 성장이다. ‘다른 아이들보다 작지는 않을까?’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자라게 할 수 있을까?’와 같은 고민을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그 해답으로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큰다는 말이 있다. 정말 우유를 많이 마시면 키가 클까?

▶우유만 많이 마시면 키가 큰다? NO

우유에는 칼슘, 비타민 D, 단백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뼈의 성장과 강화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키 성장에는 유전, 전반적인 영양 상태, 호르몬, 운동, 건강 상태 등 많은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우유만 많이 마신다고 해서 키가 크게 자라는 것은 아니다.

특정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우유에 포함된 칼슘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 철분이 부족하면 빈혈과 면역력 감소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단백질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에 부담을 준다.

▶키 더 크려면? 수면과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

키는 유전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부모 양쪽 모두 키가 크거나 작으면 그 아이도 비슷한 키를 가질 확률이 높아진다. 하지만 부모의 키로 아이의 키를 100% 예측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키 성장의 차이는 나타난다.

키는 성장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성장호르몬은 대체로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깊은 수면 중에 가장 활발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기 아이들의 규칙적인 수면은 키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균형 잡힌 식단은 키 성장에 없어서는 안 될 요소다. 칼슘과 단백질, 아연, 비타민 D, 철분, 마그네슘 등은 뼈와 근육의 성장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영양소다. 고기와 생선, 계란, 우유, 치즈, 견과류 등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도 뼈 건강을 유지하고 성장판을 자극해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특히 농구나 축구, 수영과 같은 운동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모가 아이의 키에 너무 집착하는 것보다는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아이는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성장하며, 그 과정에서 부모의 지지와 사랑이 필요하다.

*이 기사는 AI가 작성하고 MS투데이가 편집했습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