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 "선거운동 방해행위 도 넘어" 신변보호 요청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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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영 "선거운동 방해행위 도 넘어" 신변보호 요청 계획

    [4.15 총선 브리핑]

    • 입력 2020.04.03 11:35
    • 수정 2020.04.03 13:40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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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후보 김은석(사진 왼쪽) 대변인과 선거사무원이 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선거운동 방해행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윤왕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춘천갑 허영 후보 김은석(사진 왼쪽) 대변인과 선거사무원이 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선거운동 방해행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윤왕근 기자

    4.15 총선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 측은 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조직적인 선거운동 방해행위가 도를 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 조치를 촉구했다.

    허 후보 선대위 김은석 대변인은 "공식선거운동 첫 날부터 유세차량을 가로막고 불법 주정차를 행하며 본 후보의 이동을 막아 선거운동의 자유를 저해했다"며 "정중한 이동 요청에도 요지부동하며 심각한 교통방해 행위로 명백히 공공의 피해를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또 "급기야 물리적 위해 의도를 드러내며 후보에게 돌진하는 등 위협 행위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오늘(3일)은 이에 그치지 않고 춘천 팔호광장 일대에서 이뤄진 본 후보의 선거운동을 따라 현장에 나타나 피켓 시위와 고성·폭언을 일삼았다"며 "이와 같이 특정 장소와 시간대, 그리고 후보를 겨냥해 지속적으로 행해지는 조직적인 선거방해 행위에 본 선거대책위는 그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허 후보 측은 이 같은 선거운동 방해행위 주체자로 특정 후보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윤석열 총장 흔들기 그만하라', '울산시장 선거개입 규탄' 등의 피켓을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허영 후보와 운동원들에 대한 폭언과 위협이 도를 넘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 같은 움직임이 선거기간 동안 조직적으로 행해질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한 관계기관의 엄중한 조치를 촉구하고 신변보호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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