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62' 춘천 예비주자, 코로나 뚫고 선거행보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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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 D-62' 춘천 예비주자, 코로나 뚫고 선거행보 기지개

    • 입력 2020.02.13 00:00
    • 수정 2020.02.14 08:15
    • 기자명 윤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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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23RF KOREA
    사진=123RF KOREA

    4.15 총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 사태'로 겨울잠에 접어들었던 강원도내 선거정국이 다시 기지개를 펴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선거운동과 간담회 등을 자제하며 눈치를 봤던 예비주자들은 공약발표와 선거운동 등을 다시 재개하며 선거행보를 활발히 하고 있다.

    정의당 엄재철 예비후보는 첫 공약발표를 통해 선거행보 재개 신호탄을 쐈다. 엄 예비후보는 1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국회의원 세비삭감, 최저임금 연동 상한제 도입, 선거보조금 이중지원 폐지, 시·군 지구당 설치 허용, 재보궐 선거 사유 책임 정당 공천 불허,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실시 등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예비후보는 간담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허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춘천 민예총 및 대학생들의 협동조합 발대식인 ‘청춘솔루션’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청취했고 지난 6일에는 춘천시립예술단 노조, 춘천시 장애인 부모연대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5일에도 춘천시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육동한 전 강원연구원장은 얼굴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관록있는 고위직 공무원 출신이지만 '정치 신인'인 육 예비후보는 지난 10일부터 같은 당 허영 예비후보와 함께 춘천 중앙로터리 출근길 합동인사를 시작했다.

    현역인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역시 최근 국립춘천박물관 복합문화관 건설현장과 강원디자인진흥원 신축 현장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지역구 챙기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총선 이슈가 묻히고 있는데다 춘천의 경우 분구 가능성 등 변수가 많은 가운데 예비주자들의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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