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가 주차비를 포함한 이용권을 출시했다. 그동안 비싼 주차비로 논란이 이어졌던 만큼 이용객들의 불만을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1명 입장 시 추가 한명은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상품까지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레고랜드는 3명이 함께 입장할 수 있는 ‘3인의 행복권’ 상품을 출시했다. 1일 이용권 3장과 주차권을 포함한 상품이다. 평일 가격은 14만9000원, 주말은 15만9000원에 판매한다.

현재 입장료는 홈페이지 구매가 기준 성인은 5만4000원, 어린이 4만5000원이다. 여기에 주차장 종일 이용권 1만2000원까지 ‘성인 2명＋아이 1명’ 3인가족이 들어가려면 16만5000원이 필요한데 3인의 행복권을 사면 평일에는 1만6000원, 주말은 6000원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다.

레고랜드 이용객 대부분이 3~4인 가족인 만큼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상시 할인과는 연계되지 않는다. 레고랜드는 강원특별자치도민 평일 30%, 주말‧공휴일 20% 할인, KB국민카드 결제 시 또는 LG유플러스 회원일 경우 역시 같은 할인 조건을 적용하고 있다.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의 경우 나라사랑 할인으로 평일 30%, 주말‧공휴일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레고랜드는 또 이달 말까지 KB국민카드로 레고랜드 성인 1일 이용권 결제 시, 추가 1명에 대해 무료입장이 가능한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30일까지는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도 1+1 혜택을 적용받아, 6만5000원에 2명 입장이 가능하다.

춘천마임축제와 연계한 ‘레고랜드‧마임축제’ 상품도 4만5000원(1일)에 판매한다. 마임축제 ‘불의 도시 도깨비 난장’이 열리는 5월 31일~6월 1일 이틀간 낮에는 레고랜드, 밤에는 마임축제 관람 모두 가능하다. 도깨비 난장 행사장인 ‘춘천경작’ 구역에서는 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레고랜드는 이용객이 레고 의상을 입고 ‘마임 몸짓’을 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입장권을 2장씩 준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세계적인 ‘춘천마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레고랜드와 축제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