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즐기는 클래식 한잔의 여유⋯춘천 마티네 콘서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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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즐기는 클래식 한잔의 여유⋯춘천 마티네 콘서트 인기

    춘천문화재단, 오전 공연 펼치는 마티네 콘서트 개최
    첼리스트 홍진호 호스트로 나서 정상급 아티스트 참여
    관객과 연주자 가까운 하우스 콘서트 형식으로 인기

    • 입력 2024.04.19 00:05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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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홍진호의 음악적 하루’가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된다.
    ‘첼리스트 홍진호의 음악적 하루’가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진행된다.

    평일 오전, 소규모 관객과 공연자가 교감을 나누며 일상 속 여유를 선물하는 특별한 콘서트가 시작됐다. 

    춘천문화재단이 마련한 마티네 콘서트 ‘첼리스트 홍진호의 음악적 하루’가 18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의 호스트인 춘천 출신 첼리스트 홍진호는 ‘Due Celli’를 주제로 서울대 기악과 교수이자 첼리스트인 김민지와 호흡을 맞췄다. 무대는 관객과 아티스트가 눈을 맞추고 호흡할 수 있도록 무대 위에 좌석을 배치하는 ‘하우스 콘서트’ 방식으로 꾸며졌다. 이후 공연에도 정상급 아티스트가 초청돼 새로운 주제로 공연으로 꾸민다. 

    JTBC 슈퍼밴드 우승 팀인 호피폴라 멤버로 잘 알려져있는 첼리스트 홍진호의 출연 소식에 티켓은 오픈 하루만에 매진됐다. 홍진호는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을 거친 춘천 출신 연주자로 다양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서울대 음악대학 졸업 이후 독일 뷔르츠부르크 국립음대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장일치 수석으로 졸업한 인재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단독 리사이틀을 여는 등 음악 저변을 넓히고 있다.

    주로 평일 오전이나 낮 동안 진행되는 마티네 콘서트는 5월과 9월 10월 셋째주 목요일로 총 네 번에 걸쳐 진행된다. 내달 16일에는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함께하는 ‘시인의 사랑’이, 9월에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노영심 피아니스트의 ‘휴식을 위한 송가’가 관객을 찾는다. 10월 진행되는 ‘어텀 앳 홈(Autumn@Home)’에는 피아니스트 이수현, 바이올리니스트 박민지와 권명혜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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