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62세에 함께 하늘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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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62세에 함께 하늘나라로

    • 입력 2024.04.15 08:05
    • 수정 2024.04.16 00:01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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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륙하는 이스라엘군 F-35 전투기. 사진=연합뉴스
    이륙하는 이스라엘군 F-35 전투기. 사진=연합뉴스

    ▶"美·서방, '이스라엘, 이란 공격에 이르면 15일 대응' 예상“

    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전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확전 여부의 열쇠를 쥔 이스라엘이 이르면 15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WSJ은 덧붙였다.
    이란은 13일 밤부터 14일 새벽 사이 이스라엘에 약 300기의 자폭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 고위 지휘관을 제거한 지 12일 만에 이뤄진 무력 보복이었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전면적인 군사 공격을 단행한 것은 1979년 이슬람 혁명을 기점으로 양국이 적대관계로 돌아선 이래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아이언돔을 비롯한 다층 방공망으로 자국을 공격한 드론과 미사일의 99%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 공공안전부 건물에 대형 트럭이 돌진해 벽 일부가 파손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난 12일(현지시간) 텍사스 공공안전부 건물에 대형 트럭이 돌진해 벽 일부가 파손된 모습 사진=연합뉴스

    ▶운전면허 갱신 거부됐다고…美 대형트럭 건물 돌진해 1명 사망

    미국에서 영업용 운전면허 갱신을 거부당한 트럭 운전사가 면허를 발급하는 관청 건물에 대형 트럭을 몰고 돌진해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께 휴스턴 북서쪽의 소도시 브렌햄에 있는 공공안전부 청사에 대형 세미트레일러 트럭이 돌진하면서 건물 안에 있던 1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치명적인 부상으로 숨졌고, 나머지 13명은 위중하지 않은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범행을 한 트럭 운전사 클레나드 파커(42)는 트럭을 몰고 이 건물에 돌진한 뒤 또 다시 들이받으려고 후진하다가 현장에 있던 경찰에 제지당한 뒤 붙잡혔다. 그는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그는 무면허 차량 이용과 체포 회피, 가중된 흉기 공격 등 혐의로 기소됐다.
    당국은 파커가 범행 전날 텍사스 공공안전부에서 영업용 차량 운전면허증 갱신을 거부당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파커는 다른 사람의 트레일러트럭을 훔쳐 이번 범행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그의 면허 갱신이 거부된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파커가 이전에 방화와 무단 침입 혐의로 체포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조지·로리 샤펠, 하늘나라로.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조지·로리 샤펠, 하늘나라로. 사진=연합뉴스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 62세에 함께 하늘나라로

    세계 최고령 샴쌍둥이인 조지 샤펠과 로리 샤펠이 62세로 별세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이달 7일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자세한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1961년 9월 18일 펜실베이니아에서 여성 샴쌍둥이로 태어난 이들은 두 몸을 가졌지만, 두개골이 연결돼 있어 뇌와 필수 혈관 30%를 공유했다.
    이들은 샴쌍둥이 중에서도 2~6%를 차지하는 가장 희귀한 사례에 해당한다고 미국 NBC 방송은 전했다.
    조지와 로리는 나란히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한 뒤 펜실베이니아의 한 병원에서 6년간 일했다.
    그 뒤 이들은 조지가 컨트리 가수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병원을 그만두고 함께 독일, 일본 등지로 공연 투어를 떠났다.
    이들은 생전에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했다고 말했다.
    로리는 1997년 다큐멘터리에서 "서로에게서 떠날 수 없다고 해서 우리가 온전히 자신만의 프라이버시를 가질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로리는 조지가 컨트리 음악 연습을 할 때면 함께 음악실에 조용히 머물며 동생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한다.
    2007년에는 조지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히면서 이들이 생물학적으로는 동성이지만 다른 젠더를 가진 첫 샴쌍둥이로 기록되기도 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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