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춘천 향토기업 MS마트를 찾아 농축산물 가격동향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3일 오후 춘천 동면에 위치한 MS마트 리테일점에 방문해 사과, 배 등 농축산물의 가격 동향을 살펴보고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에 이행 상황을 확인했다.
MS마트는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 참여 업체로 선정돼 소비자들에게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마트 자체 할인을 더해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주고 있다.
송 장관은 “정부의 정책뿐 아니라 자체적으로 할인을 더하면서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점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입 과일을 살피던 송 장관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망고에 대해 묻기도 했다.
주재형 MS홀딩스 경영전략본부장은 “정부로부터 단가 할인지원을 받는 대형마트와 달리 중소마트는 할인지원이 없어 가격 경쟁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자체행사 등을 통해 최대한 가격을 내려 판매하지만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송 장관은 “그동안은 대형마트 중심으로 정책사업을 진행했지만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서 지역에 있는 중소마트로 정책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물가 안정 국민 체감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