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둔 춘천·철원·화천·양구갑(춘천갑) 주민 81%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까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밝혔다.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갑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 중 지지 후보가 있다고 대답한 454명을 대상으로 ‘계속 지지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1%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응답했다.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는 답변은 18%, 모름·응답거절은 1%였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 79%, 김혜란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 86%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밝혔다. 조일현 새로운미래 후보와 오정규 무소속 후보 지지층에선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57%, 66%로 더 많았다.
성별로는 남성 82%, 여성 80%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남녀 각각 17%, 19%는 다른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18~29세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답변이 앞섰다. 18~29세의 경우 52%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를, 46%가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해 격차가 오차범위(±4.4%p) 내에 형성됐다. 30대는 65%가 ‘계속 지지’를 선택했고, 35%가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고 답했다. 40대(85%), 50대(91%), 60대(94%), 70세 이상(93%)에선 현재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크게 앞섰다.
춘천갑을 3개 지역으로 나눈 조사에선 읍면‧강남동(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주민 84%, 중부동지역(교동, 근화동, 소양동, 약사명동, 조운동, 후평1·2·3동) 83%, 남부동지역(석사동, 퇴계동, 효자1·2·3동) 78%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를 선택했다.
직업별로는 자영업(85%), 기능노무·서비스(81%), 사무·관리(81%). 가정주부(89%), 무직·은퇴·기타(84%)에선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학생층에선 53%가 ‘다른 후보 지지로 바뀔 수도 있다’고 답해 계속 지지를 밝힌 47%와 오차범위 내 결과가 나타났다.
지지성향에 따른 조사에선 자신을 ‘보수’나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이들 가운데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한 이들이 82%로 같았고 ‘중도’는 78%가 계속 지지 의사를 밝혔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 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15.9%(3162명 중 504명 응답)이며 인구비례에 따라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열심히일할 일꾼을 뽑아야할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