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활동하는 청년 창업가, 윤한 소양하다 대표가 지난달 22~23일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열린 ‘2024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를 응원하기 위해 선배 기획자들의 모금으로 시작된 민간 시상식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후보자는 전국 문화기획자들의 추천과 조직위원회 대면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은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와 내일의 기획자 어워드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했다.
‘내일의 기획자’로 선정된 윤한 소양하다 대표는 문학 콘텐츠 라이브러리‧라운지를 운영하며, 지역 문학 및 도시 기록을 매개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도시를 관찰하고, 장소와 문맥을 해석해 ‘기억하고 싶은 도시’를 기록하는 경험의 장을 만들어 왔다. 또 기록이 사회에서 가지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윤한 소양하다 대표는 “올해는 지역의 고유한 자원과 가치를 연결할 수 있는 편집 활동, 지역 문학과 건축을 기반으로 한 문학기행, 아카이빙 콘텐츠 제작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