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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지구촌) 아프리카 말리서 다리 아래로 버스 추락 3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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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아프리카 말리서 다리 아래로 버스 추락 31명 사망

    • 입력 2024.02.29 08:15
    • 수정 2024.03.01 00:12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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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 남부에서 버스가 추락한 다리 위성사진. 사진=연합뉴스
    말리 남부에서 버스가 추락한 다리 위성사진. 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말리 남부에서 버스가 다리 밑으로 떨어져 3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고 교통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말리 교통부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5시쯤 수도 바마코 남쪽 쿠만투와 니에나 마을 사이 7번 국도의 바고에강을 건너는 다리에서 발생했다.
    이 버스는 서남부 케니에바 마을에서 출발, 부르키나파소로 가던 중이었으며 운전자가 차량 통제력을 잃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교통부는 덧붙였다.
    말리에서는 도로 환경이 열악하고 차량의 상태가 좋지 않아 자동차 사고가 빈번하다.
    지난 19일에도 수도 바마코로 향하던 버스가 트럭과 충돌해 15명이 숨지고 46명이 부상했다.

     

    텍사스 서북부 산불. 사진=연합뉴스
    텍사스 서북부 산불. 사진=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산불, 서울 5배 면적 태우며 확산…"한인 피해 없어“
    미국 텍사스주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사흘째 계속 확산하고 있다.
    다행히 한국인이나 한인 동포들의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28일(현지시간)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팬핸들 지역의 각기 떨어진 4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규모가 가장 큰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은 지난 26일 발화 이래 총 85만에이커(3440㎢)를 태웠다. 이는 서울 전체 면적(605㎢)의 5배가 넘는 규모다.
    이 산불은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피해 면적이 50만에이커(2023㎢)로 보고됐으나, 몇 시간 만에 피해 지역이 크게 늘었다.
    이 산불은 텍사스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화재로 기록됐다.
    불이 난 이후 사흘이 지나도록 불길이 잘 잡히지 않아 현재 진압률이 3%에 불과하다.
    인근에서 발생한 또 다른 산불 '윈디 듀스'도 9만에이커(364㎢), '그레이프 바인 크리크' 산불도 3만에이커(121㎢)를 각각 태웠다. 두 화재의 진압률은 각각 25%, 60%다.
    이들 산불은 민가가 있는 인근의 시골마을까지 번졌고, 당국은 헴필 카운티와 로버츠 카운티, 보거 타운 일부에 대피령 또는 대피 권고를 내렸다.

     

    작년 출생아 23만명, 또 역대 최저. 사진=연합뉴스
    작년 출생아 23만명, 또 역대 최저. 사진=연합뉴스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데 대해 영국 공영 방송 BBC가 그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BBC는 28일(현지시간) 한국 통계청의 출산율 발표에 맞춰 서울 특파원 발로 '한국 여성들이 왜 아이를 낳지 않나'라는 제목의 기사를 웹사이트에 게재했다.
    BBC는 "저출산 정책 입안자들이 정작 청년들과 여성들의 필요는 듣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와 지난 1년간 전국을 다니며 한국 여성을 인터뷰했다"고 취재 경위를 설명했다.
    BBC가 만난 30세 TV 프로듀서 예진씨는 "집안일과 육아를 똑같이 분담할 남자를 찾기 어렵고 혼자 아이를 가진 여성에 대한 평가는 친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BBC는 월요일에 출근할 힘을 얻기 위해 주말에 링거를 맞곤 한다는 사연을 예진씨가 일상인 것처럼 가볍게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이를 낳으면 직장을 떠나야 한다는 암묵적 압박이 있다"며 여동생과 뉴스 진행자 두 명이 퇴사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기업 인사팀에서 근무하던 28세 여성은 육아휴직 후 해고되거나 승진에서 누락된 경우를 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기혼자인 어린이 영어학원 강사 39세 스텔라씨는 아이들을 좋아하지만 일하고 즐기다 보니 너무 바빴고 이젠 자신들의 생활 방식으론 출산·육아가 불가능함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BBC는 주거비는 세계 공통 문제이지만 사교육비는 한국의 독특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아이들이 4세부터 수학, 영어, 음악 등의 비싼 수업을 받는데 아이를 실패하도록 하는 것은 초경쟁적인 한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BBC는 설명했다.
    스텔라씨는 "아이 한 명당 한 달에 700파운드(120만원)까지 쓰는 걸 봤는데 이런 걸 안 하면 아이들이 뒤처진다"고 말했다.
    BBC는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을 구조적 문제로 다루겠다고 밝혔지만, 정책에 어떻게 반영될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에콰도르 갱단 수괴, 수감 중 화상통화로 대선후보 살해 지시
    지난해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대통령선거 후보 살해 사건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갱단 수괴의 지시에 의한 청부살인이라는 현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에콰도르 검찰 보도자료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 피친차 형사법원의 이레네 페레스 치안 판사는 페르난도 비야비센시오 후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6명에 대한 기소 전 예비심문 절차를 진행했다.
    예비심문은 중범죄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기 전 검찰 수사 절차에 정당성과 적법성을 따지고 혐의사실에 대해 증거가 있는지를 살피는 단계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아나 이달고 검사는 자국민 5명과 콜롬비아 출신 1명이 공모해 지난해 8월 비야비센시오 후보의 목숨을 빼앗는 데 관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야당인 '건설 운동' 소속 비야비센시오 대선 후보는 지난해 8월 9일 오후 6시 20분께 수도 키토에 있는 한 체육관에서 유세를 마치고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아 숨졌다.
    비야비센시오 후보는 당시 강력한 갱단 척결 공약을 내세웠고, 이 때문에 복수의 카르텔로부터 동시에 살해 협박을 받았던 것으로 검찰은 확인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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