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병원은 오는 21일부터 주 2회에 걸쳐 소아 혈액종양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아 혈액종양내과에서는 소아·청소년 대상 백혈병(혈액암), 림프종, 뇌종양 등을 진찰한다.
국립암센터와 협약을 통해 시행하는 이번 진료는 국립암센터로부터 소아암 전문의를 파견받아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볼 수 있다.
강원대병원은 강원지역 소아암을 비롯한 소아 혈액종양 질환 환자의 진단과 치료·회복, 관리까지 가능해져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앞으로 도내 소아 환자들이 진료를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일 없이 지역 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