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시립미술관 건립에 앞서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춘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설문은 다음달 3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설문은 문화 예술에 대한 인식과 미술관 개발 방향, 건립 위치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는 시립미술관 건립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앞서 2028년 시립미술관 개관을 목표로 2027년부터 착공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용역 결과가 나오면 부지 선정과 운영 방향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당초 지역 내 수변 지역을 건립 부지로 검토했지만, 작품을 전시해야 하는 시설 특성상 습도 유지 등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민 의견을 듣는 설문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한 뒤 미술관 건립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는 시민 설문조사를 비롯해 공청회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건립을 추진하겠다”며 “꼼꼼히 준비해 춘천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역효과만 안나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