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美 캔자스시티 100만명 모인 행사서 총격…"1명 사망·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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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美 캔자스시티 100만명 모인 행사서 총격…"1명 사망·9명 부상"

    • 입력 2024.02.15 07:55
    • 수정 2024.02.15 17:11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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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시티에서 총격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 캔자스시티에서 총격 부상자가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승리 축하 퍼레이드 중 총격이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캔자스시티 경찰국(KCPD)은 이날 오후 2시께(미 중부시간) 소셜미디어 공식 계정에 "유니언역 근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며 "이 지역을 떠나라"고 공지했다.
    이어 "주차장 근처인 유니언역 서부에서 총격이 발생해 다수가 총에 맞았다"며 "우리는 무기를 지닌 2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총격 부상자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이 지역 근처에 있는 누구든 가능한 빨리 현장을 떠나달라"고 당부했다.
    AFP통신과 ABC방송 등은 소방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또 부상자들 가운데 3명이 위독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생명에 위협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1985년 중국의 한 자녀 정책 홍보 광고판. 사진=연합뉴스
    1985년 중국의 한 자녀 정책 홍보 광고판. 사진=연합뉴스

    ▶"中 인구위기 이면엔 40여년전 '한자녀 정책' 폐해“
    중국에서 급격한 출생아 수 감소로 인구 붕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40여년 전에 시행됐다가 지금은 폐지된 '한 자녀 정책'의 폐해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자 기사에서 "중국에서 오늘날 진행 중인 급속한 변화는 1980년에 제정된 역사상 가장 큰 사회적 실험 중 하나인 중국의 '한 자녀 정책' 설계자들이 예상한 것이 아니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자녀 정책'은 모스크바에서 훈련받은 원로 미사일 과학자인 쑹젠(92) 등이 로켓 궤적을 계산하는 데 사용되는 수학적 모델을 인구 증가에 적용한 계산표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당시 네덜란드의 수학자들과도 교류했던 쑹젠은 과학자들과 함께 출산율이 중국 인구 규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계산해 1979년 후반부터 보고서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는 여성 1명당 3명 수준인 당시의 합계출산율을 일정하게 적용하면 2080년까지 중국 인구가 42억 6천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치를 발표했다.
    이런 예측은 덩샤오핑 등 최고지도부에 충격을 줬고 결국 중국 공산당은 1980년 9월 인구 증가 억제를 위해 한 자녀 정책을 공식 채택하기에 이른다.
    한 자녀 정책 시행으로 중국 출산율은 떨어지고 급격히 증가하던 인구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지만 강제 낙태, 남녀 성비 불균형 등 여러 부작용도 초래됐다.

     

    에티오피아 지도와 북부 암하라주 메라위 마을. 사진=연합뉴스
    에티오피아 지도와 북부 암하라주 메라위 마을. 사진=연합뉴스

    ▶"에티오피아군, 암하라주서 민간인 66명 즉결처형"
    에티오피아 정부군이 비상사태가 선포된 북부 암하라주에서 지난 1월 한 달간 민간인 최소 66명을 즉결 처형했다고 국영 인권단체가 13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에티오피아 인권위원회는 이날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군이 파노 민병대를 지원하는 주민들을 고발한 뒤 지난달 29일 암하라주 메라위 마을에서 45명을 처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달 19일에도 이스트고잠 지역의 베렌타 마을에서 최소 15명, 15일에는 웨스트고잠 지역의 콰리트 마을에서 6명이 각각 처형당했다고 덧붙였다.
    레제스 툴루 통신부 장관은 이런 주장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암하라주의 파노 민병대는 2020년 11월부터 2년간 이어진 정부군과 티그라이 반군 사이의 내전에서 정부군을 지원했다.
    그러나 2022년 11월 평화협정으로 내전이 끝난 뒤 지난해 4월 지역 민병대를 군경에 통합하라는 명령으로 연방 정부와 관계가 틀어졌고, 급기야 같은 해 8월 파노 민병대가 정부군을 공격하면서 교전이 시작됐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같은 달 4일 암하라주에 6개월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이는 이달 초4개월 연장됐다.

     

    "매일매일 기대가 되고 설레요". 사진=연합뉴스
    "매일매일 기대가 되고 설레요". 사진=연합뉴스

    ▶'꿈의 도전 시작' 이정후 "신인 땐 떨렸는데 지금은 설레고 기대“
    "키움 신인 때는 긴장되고 떨렸는데 지금은 매일매일 기대가 되고 설레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꿈의 도전을 시작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빅리그 신인으로서 적응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정후는 14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취재진과 만나 "매일매일 기대되고 설렌다"는 말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프로 데뷔 첫해인 2017년 키움 히어로즈 신인 때를 떠올리며 "그때가 (지금보다) 더 긴장되고 떨렸다. 그때는 숨도 못 쉬었지만, 지금은 마음껏 쉰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그때는 어떻게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다"며 프로 8년 차의 여유를 보였다.
    이어 "여기는 날씨는 물론, 훈련시설도 좋고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충분히 주어져서 여러 가지 훈련을 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스프링캠프는 이날부터 시작됐지만, 이정후는 지난 1일 미국에 온 이후 일찍 훈련에 들어갔다.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파업 시위 벌이는 우버와 리프트 기사들. 사진=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파업 시위 벌이는 우버와 리프트 기사들. 사진=연합뉴스

    ▶美 우버 기사들, 밸런타인데이 2시간 파업…"수수료 너무 떼가“
    우버와 리프트 등 미국의 차량호출 서비스업체 기사들 일부가 밸런타인데이인 14일(현지시간) 10개 도시에서 2시간 동안 파업을 벌였다.
    이번 파업을 조직한 단체 '앱 노동자들을 위한 정의'(Justice For App Workers:JFAW)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우버와 리프트 기사들이 뉴저지, 시카고, 텍사스 오스틴, 플로리다 마이애미 등 곳곳에서 파업 시위를 벌이는 현장 사진을 게시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우리는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 "공정한 수수료율을 원한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JFAW는 이 매체에 보낸 성명에서 "현재 수천 명의 차량 공유 기사들이 미국 10개 도시에서 파업 중"이라며 "차량 공유 기사들의 역대 최대 규모 파업"이라고 밝혔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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