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이 2024년 갑진년 입춘과 설 연휴를 맞아 설맞이 문화행사 ‘놀러오세~용(龍)’을 개최한다.
행사는 청룡의 해를 맞아 용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입춘 전날인 2월 3일에는 한해의 무사태평과 풍농을 기원하고 봄의 시작을 자축하는 입춘첩을 직접 써보는 ‘써보세~용(龍)’이 운영된다. 입춘첩은 입춘 때 집 안 기둥이나 문에 경축과 벽사를 기원하며 붙이는 문구를 뜻한다.
설날 휴관일(2월 10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에는 국립춘천박물관의 전시품에서 용을 찾는 ‘찾아주세~용’이 진행된다. 박물관에 전시된 유물에서 용을 찾은 후 활동지를 가져가면 하루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이밖에 새해 소원을 적어 보는 ‘적어주세~용’도 있다.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해보세~용’은 행사 기간 중 본관 앞 야외광장에서 상시 운영된다. 본 행사는 무료로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진행된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