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강원본부와 강릉본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에 1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8일 사이 강원도내 금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에 신규로 대출해주는 자금이다. 도내 중소기업은 이번 설 특별자금을 활용해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임금 지급 등을 위한 단기 자금을 낮은 금리로 빌릴 수 있다.
한은 강원본부와 강릉본부는 도내 금융기관에서 중소기업에 빌려주는 신규 대출액(업체당 4억원 한도)의 일부(최대 50% 이내)에 대해 연 2.0% 금리로 빌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부동산업, 금융관련업, 주점업, 오락장·도박장·무도장, 미용·안마업, 변호사·변리사·공인회계사·세무사업, 보건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을 받는 업체에 적용되는 금리는 신용도 등을 고려해 거래은행이 자체 결정한다. 대출 가능 여부 역시 금융기관에서 결정하므로 각 업체는 거래 금융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