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농촌유학 지원율 ‘후끈’⋯기존 유학생 94%도 “계속 있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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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농촌유학 지원율 ‘후끈’⋯기존 유학생 94%도 “계속 있을래요”

    • 입력 2024.01.03 14:40
    • 수정 2024.01.05 10:48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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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24 농어촌유학생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지난달 4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2024 농어촌유학생 모집 홍보 포스터. (사진=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4년 강원 농어촌유학생 1차 모집 결과 서울·경기 등 전국에서 164명이 지원해 90명의 학생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학생의 94%도 계속 생활을 이어가기로 했다.

    강원교육청은 3일 브리핑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1학기 농어촌유학 1차 선정 결과와 향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올해 강원지역에서 유학 생활을 하게 될 학생은 총 121명이다. 신규 유학생 90명과 기존 유학생 31명이다. 기존 유학생 33명 중 31(93.9%)명은 현재 생활에 만족해 연장했다. 강원교육청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유학생 추가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강원을 찾는 유학생은 늘어날 전망이다.

    농어촌유학은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학부모가 자연과 생태교육환경에 특성화된 강원지역의 교육과정을 찾아 유학·정착하는 프로그램으로, 2022년 2학기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 상반기 유학은 오는 3월 신학기와 함께 9개 지역 17 초중교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운영 예정 학교는 △춘천(송화초) △원주(귀래중) △삼척(오저초) △홍천(삼생초·원당초·모곡초· 내촌중) △양양(한남초) △영월(녹전초·옥동초·마차초·무릉초·녹전중) △정선(화동초) △인제(용대초·귀둔초) △양구(방산초)로 초등학교 14교, 중학교 3교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농어촌유학은 교육을 이유로 강원을 찾아오게 하는 핵심이자 상징적인 사업으로, 아낌없이 지원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누구나 살고 싶은 지역으로 피워내겠다”라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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