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 ‘거북이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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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갑작스러운 폭설로 차량 ‘거북이 운행’

    • 입력 2023.12.30 18:00
    • 수정 2024.01.01 00:03
    • 기자명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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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지역에 갑작스러운 폭설로 춘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춘천을 포함한 강원특별자치도 내 12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춘천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
    춘천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

    30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횡성 안흥 10.3㎝, 춘천 남산 10.0㎝, 홍천 팔봉 9.9㎝, 원주 문막 9.0㎝, 춘천 7.8㎝, 평창 7.4㎝, 철원 5.4㎝, 정선 5.3㎝이다.

    춘천의 한 시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
    춘천의 한 시민이 눈을 치우고 있다. (사진=이종혁 기자)

    갑작스러운 폭설로 춘천 도로 위 차들은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춘천시 서면 당림리에서 눈길을 가던 25t 트럭이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춘천시 도로과 관계자는 “오늘 오전 9시부터 제설 차량 40대를 동원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며 “춘천 전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다 보니 모든 곳을 다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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