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날씨] 올해 마지막 날 눈·비⋯해넘이 어렵지만, 해돋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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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날씨] 올해 마지막 날 눈·비⋯해넘이 어렵지만, 해돋이 가능

    • 입력 2023.12.30 06:30
    • 수정 2024.01.01 00:04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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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양강댐에서 바라본 2023년 첫 일출. (사진=MS투데이 DB)
    소양강댐에서 바라본 2023년 첫 일출. (사진=MS투데이 DB)

     

    연말연시 연휴에는 31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새해 첫날부터 맑아지겠다.

    비구름은 31일까지 전국 대부분에 남아있어 올해 마지막 해넘이는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2024년 첫 해돋이는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감상할 수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부터 중부 서해안과 서울 서부, 충남 북부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4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예보됐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1도로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날이자 일요일인 31일에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어렵겠지만, 눈과 비가 산발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돼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 해넘이를 볼 수는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 예상된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 낮 최고기온은 5도로 예보됐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올해 마지막 해는 오후 5시 23분에 지고,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47분에 떠오르겠다. 일출이 가장 이른 독도에서는 오전 7시 26분에 해가 뜨겠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바라본 일출. (사진=강릉관광개발공사)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바라본 일출. 단, 2024년 동해안에서는 새해 첫 해돋이 감상이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강릉관광개발공사)

     

    2024년의 첫날이자 월요일인 1일은 동해안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돼 해돋이를 보는 데 무리가 없겠다. 해돋이 명소가 많은 동해안에는 구름이 껴 해수면 위로 떠 오르는 온전한 일출을 보긴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6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4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충북·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대전·세종·충남·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1월 1일부터는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으니 해맞이를 가는 관광객들은 유의해야 한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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