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 도에서 추진할 10대 핵심 사업 중 7개 과제를 국비 반영에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26일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특별히 10개 목록(10대 핵심사업)을 갖고 국회와 기재부 문지방이 닳도록 열심히 다녔는데 7개를 성공하며 선방했다”며 “올해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굵직한 사업들의 결과가 잘 나오도록 마지막까지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지사는 내년 국비 확보 성과와 핵심사업 반영, 올해 남은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용문~홍천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과 GTX-B 춘천 연장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굉장한 중요한 사업인 글로벌 혁신특구 관련 프레젠테이션 발표가 27일 있는데 최종 결과가 연내 발표될 수 있다”며 “당초 전국에서 2곳이 선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는데 사업비가 증액돼 4곳까지 가능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용문~홍천 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여부는 28일 발표되고 GTX-B 춘천 연장은 살짝 해를 넘겨 연초에 발표될 것 같다”며 “결과가 잘 나오도록 마지막까지 챙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열리는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내년 목표를 딱 하나만 들라고 한다면 강원자치도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며 “2년차로 들어가는 만큼 안정적인 도정 운영에 중점을 두는 차원에서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이어 “평창에 위치한 조직위원회 회의 등 점검을 통해 대회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하겠다”며 “도 차원에서 그동안 우리의 노하우를 갖고 올림픽의 꽃인 개회식부터 프로그램까지 하나하나 체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