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에도 강추위가 이어지다 24일 낮부터 누그러지겠다. 24일 밤부터 25일까지 곳곳에 눈 예보가 있어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5도로 예보됐다. 춘천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로 강추위가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크리스마스이브이자 일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눈이나 비가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도 10도 가량 크게 올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0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로 예보됐다.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2도로 예상된다.

크리스마스인 25일 월요일은 구름만 많을 것으로 예측돼 춘천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3도로 예보됐다.

이 밖에도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를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전망돼 화재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