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몰래 먹다가” 아파트 창밖으로 치킨 던진 초등생⋯행인 얼굴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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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 몰래 먹다가” 아파트 창밖으로 치킨 던진 초등생⋯행인 얼굴 부상

    • 입력 2023.12.14 13:57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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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사진=YTN 보도화면 캡쳐)

    서울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창문 밖으로 치킨을 던져 행인을 다치게 한 초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서울 양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30분쯤 양천구 목동에 있는 48층짜리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 A군이 먹다 남은 닭 뼈를 던져 30대 남성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는 떨어진 치킨 조각에 얼굴을 맞아 눈과 코 주위를 맞아 상처를 입고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부모님 몰래 친구와 치킨을 시켜 먹다가 들킬까 두려워 밖으로 던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군은 14세 미만의 촉법소년(만 10세 이상∼14세 미만)에 해당해 형사 처분을 받지 않고, 소년법에 따른 보호 처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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