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KTX-이음, 29일부터 첫·막차 2편 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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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선 KTX-이음, 29일부터 첫·막차 2편 증편

    • 입력 2023.12.11 10:47
    • 기자명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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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오는 29일부터 동해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KTX의 첫차와 막차가 증편된다. (사진=연합뉴스)

     

    동해선 KTX의 첫차와 막차가 매일 한편씩 증편 운행된다. 그동안 운행횟수가 적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한 조치로,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9일부터 동해역과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 상행선 첫차와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하행선 막차가 증편 운행된다고 밝혔다.

    기존 동해역발 상행선 첫차 시각은 오전 10시 5분이었지만, 앞으로는 오전 7시 15분에 출발해 청량리역에 9시 20분에 도착하는 열차가 추가된다.

    서울역을 출발하는 막차 시각도 오후 6시 31분이었으나 청량리역에서 오후 8시 15분에 출발해 10시 25분에 동해역으로 도착하는 열차가 증편된다.

    신규 투입 열차는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레츠코레일과 코레일톡(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예매할 수 있다.

    그동안 동해선 KTX는 첫차와 막차 시간이 애매한 탓에 관광객 유입이나 업무용으로 이용하기에 효율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함께 배차 시간을 변경해달라는 목소리가 있어왔다.

    이철규 의원은 “관광객 유입과 지역사회 발전이라는 KTX 개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계부처 등과 긴밀하게 협의한 끝에 증편을 이뤄냈다”며 “편익 증대를 위해 증편 열차의 시·종착역을 내년 상반기 내에 서울역으로 변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선 ITX-마음 열차도 정차역을 일부 조정하고 운전 시간을 조정한다. 청량리∼태백 소요 시간은 3시간 6분에서 2시간 54분으로 12분 단축된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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