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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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 사라진다

    • 입력 2023.12.04 11:12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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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춘천시)
    (사진=춘천시)

     

    내년부터 춘천 내 모든 장례식장에서 일회용품이 사라진다.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실시하는 곳은 춘천이 전국에서 최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4일 오후 춘천시장 접견실에서 관내 장례식장 4개소, ㈜깨끗, 춘천환경운동연합 간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매월 20톤가량 발생하고 있는 장례식장 내 일회용품 폐기물을 줄이고 다회용기 재사용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비 2억 9000만원을 투입해 다회용기 제작 및 운영 비품 지원을 통해 장례식장 내 다회용기 사용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춘천 내 모든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깨끗은 장례식장에서 사용할 다회용기를 대여하고 수거 및 세척 후 재공급을 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일회용품 폐기물을 최대한 감량하고 다회용기 재사용을 통해 자원순환 문화도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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