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일자리 지원센터를 다음 달부터 육림고개에 있는 ‘청년창업공간’ 건물로 이전 운영한다.
일자리 지원센터는 그동안 시청 지하 1층과 4층 기업지원과에서 이원화로 운영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일자리센터를 통합하는 동시에 육림고개로 확대 이전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시의 일자리 지원센터는 구인·구직 취업 알선과 박람회, 일구데이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일자리발굴단을 통해 지역의 숨은 일자리를 발굴하고 구직자들에게 연계해주는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면접체험실을 갖추고 취업 지원 서비스와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육림고개 일원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시재생과 일자리 지원사업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일자리센터 이전을 통해 양질의 수요자 중심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내 구인·구직자들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는 센터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