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지구촌) 이탈리아 운전면허 응시자, 부정행위 사용한 이어폰 삼켰다 X-ray로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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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모닝 지구촌) 이탈리아 운전면허 응시자, 부정행위 사용한 이어폰 삼켰다 X-ray로 들통

    • 입력 2023.11.15 08:40
    • 수정 2023.11.15 13:19
    • 기자명 윤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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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레이 촬영 결과 드러난 이어폰. 사진=연합뉴스
    엑스레이 촬영 결과 드러난 이어폰. 사진=연합뉴스

    ▶이탈리아에서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보던 응시자가 부정행위에 사용한 이어폰이 적발되자 증거를 없애기 위해 이어폰을 삼켰으나 엑스레이(X-ray) 촬영으로 탄로 났다. 이탈리아 북부 도시 볼차노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행된 필기시험에서 사복경찰이 귀에 이어폰을 꽂은 응시자를 적발했다. 이 응시자는 귀에서 이어폰을 뺀 뒤 곧바로 삼켰다. 사복경찰은 이 응시자를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고, 엑스레이를 촬영한 결과 배 속에 있는 이어폰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정행위가 발각된 이 응시자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우표 수집가의 성배’로 불리는 희귀 우표가 미국 경매에서 200만 달러(약 26억5천만 원)에 팔렸다. ‘인버티드 제니’로 알려진 미국 우표가 최근 뉴욕 로버트 시겔 옥션 갤러리에서 열린 경매에서 수수료를 포함해 이 같은 가격에 낙찰됐다. 인버티드 제니는 미국에서 1918년에 발행된 액면가 24센트짜리 항공 배달 전용 우표다. 제작과정에서 우표 중앙의 비행기가 뒤집혀 인쇄된 ‘에러 우표’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파문을 일으킨 러시아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징계 발표를 앞두고 최악의 성적을 냈다. 그는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폐막한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대회에서 4위에 그친 것이다. 4위를 ‘나쁜 성적’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지만, 발리예바에게 4위는 이례적인 성적이다. 러시아 언론은 발리예바가 3위권에도 들지 못하고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영웅으로 불렸던 한 의사가 팬데믹이 종식된 이후 해고됐다. 의사인 에밀리아노 콜레타가 로마 남부에 있는 라티나 지역 보건당국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라티나 지역 보건당국은 소속 의사 108명 중 107명과 재계약했다. 콜레타만 유일하게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일 때는 콜레타를 향해 영웅이라고 치켜세웠던 보건당국이 더는 그가 필요하지 않다는 이유로 해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앞두고 대선법 개정안을 승인했다. 러시아 공식 법률 정보 웹사이트는 푸틴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에 관한 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 법은 선거에 대한 언론 취재 범위를 규정하고 있다. 선거위원회 회의는 언론사와 고용 계약한 기자들만 취재할 수 있다. 

    [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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