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산불 피해 복원을 위한 거름주기 활동에 나섰다.
강원랜드와 한국관광공사 봉사단은 12일 강원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일대에서 산불 피해 지역 산림복원을 위한 친환경 도보 여행 행사인 ‘세이브 더 마운틴 퍼티라이깅 동해’를 개최했다.
거름(Fertilizer)과 조깅(Jogging)의 합성어인 퍼티라이깅은 산불피해지역에 심은 묘목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천연거름을 주며 달리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야외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25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가해 동해시 망상해수욕장 컨벤션센터에서 인근 낙타봉까지 4㎞ 구간을 도보 여행하며 묘목에 거름주기를 했다.
강원랜드는 직원과 가족 50여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7월 강원랜드와 한국관광공사의 ‘폐광지역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방소멸 공동 대응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 상생협력실장은 “앞으로도 환경은 물론 지역사회 경제까지 도움이 될 수 있는 ESG 프로그램 실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