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내달 13일 공개입찰⋯새 주인 찾을까
  • 스크롤 이동 상태바

    플라이강원 내달 13일 공개입찰⋯새 주인 찾을까

    • 입력 2023.11.13 11:07
    • 기자명 박준용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플라이강원이 내달 13일 제2차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플라이강원이 내달 13일 제2차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기업회생 절차가 진행 중인 플라이강원이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시작, 내달 13일 2차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한다.

    최근 플라이강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25일 1차 입찰에서는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지만, 입찰일 전후로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2차 입찰에서 재입찰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의사를 표명한 곳은 1차 입찰 전 인수 의향을 밝힌 2곳과 1차 입찰일 전후로 추가 의사를 표명한 3~4곳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인수자 예비실사를 거쳐 입찰을 실시하며, 최고 득점자를 선정해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내달 13일 공개입찰에 성공하면 12월 22일쯤 본계약이 성사되고 내년 상반기 재운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플라이강원 측은 현재 주원석 법률상 관리인과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을 필두로 M&A를 위한 협의를 지속 중이다.

    주원석 법률상 관리인은 “2차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를 희망한 인수 의향자들과 성실히 협의해 복수의 인수 의향자가 입찰서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3월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해 같은 해 11월 제주노선을 시작으로 베트남·대만·일본 등 국제선까지 운행했으나 코로나19 등 경영난으로 현재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박준용 기자 jypar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