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아동 정책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춘천시는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 정책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지자체에겐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포상금 250만원, 공무원 표창을 준다.

아동정책 추진실적 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수립 후 2022년부터 시작해 2회째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계획수립의 적절성 △이행 충실성 △성과달성도 등 3개 영역, 14개 지표이며, 시는 3개 영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시가 최근 실시한 아동정책으로는 △공적 아동돌봄 확충 △아동 및 청소년 참여 증진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 지원 △아동친화적 놀이환경 조성 등이 있다.

또 시는 현재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을 대상으로 31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도내 가장 많은 숫자다. 이밖에도 2019년부터 아동친화도시를 추진해 매년 주기적인 아동 권리 교육, 아동 참여단 행사, 관련 정기회의 등을 개최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아동 정책 우수 지자체 선정은 그동안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