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수목원 올해 방문객 5만명 육박⋯사계절 썰매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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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수목원 올해 방문객 5만명 육박⋯사계절 썰매장 ‘인기’

    • 입력 2023.11.06 15:17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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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구수목원 여름철 썰매 체험장. (사진=양구군 제공)
    양구수목원 여름철 썰매 체험장. (사진=양구군 제공)

     

    양구수목원의 올해 방문객이 총 4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목원에 따르면 올해 총방문객은 10월 말 기준 4만484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9443명)보다 1만5405명 늘었다.

    올해 1월 개장한 수목원의 사계절 썰매 체험장 이용객도 2만명을 넘어섰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에는 길이 78m, 너비 6m의 규모로 3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는 슬로프와 잔디 착륙장이 설치돼 있다. 비교적 높은 경사면과 굴곡진 슬라이드가 갖춰져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 이용객은 4~5월 총 1만1100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봄철 튤립축제 기간과 맞물려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수목원은 분석하고 있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겨울철에는 눈썰매, 여름철에는 물썰매 체험장으로 계절별 색다른 썰매 체험이 가능하다.

    수목원에서는 유아 숲 체험, 숲 해설, 목재 체험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봄철 튤립 축제, 여름철 야간 개장, 가을철 국화전시회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양구수목원. (사진=양구군 제공)
    양구수목원. (사진=양구군 제공)

     

    이밖에도 어린이 놀이터, 나뭇잎 도서관, 영상 시청실이 마련된 목재 문화 체험관도 있다.

    수목원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연다.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이며 65세 이상과 6세 이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은 무료다. 춘천·홍천·화천·인제 주민과 양구군민, 관내 군 용사는 입장료를 50% 할인받을 수 있다.

    사계절 썰매 체험장은 별도의 추가 요금 없이 수목원 입장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수목원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절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며 “겨울철에도 사계절 썰매 체험장과 수목원의 아름다운 겨울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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