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초에 지하주차장 생긴다⋯200대 수용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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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평초에 지하주차장 생긴다⋯200대 수용 규모

    • 입력 2023.10.31 15:29
    • 수정 2023.10.31 15:30
    • 기자명 오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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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후평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들이 늘어서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 후평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들이 늘어서있다. (사진=MS투데이 DB)

     

    춘천시가 주차공간 부족으로 도로변까지 불법 주차 차량이 증가하는 후평초등학교 일대에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짓기로 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춘천교육지원청, 지역주민들과 협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30일 오후 후평초등학교 3층 회의실에서 주차환경개선사업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기영 도의원, 김지숙·유환규 시의원, 관련기관 및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차환경개선사업은 도비 97억원과 시비 53억원 등 총 15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200면 이상의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후평초등학교 운동장에 만드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기획 용역, 설계 공모, 공유재산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해 2027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후평 1동 중심지역에 위치한 후평초는 주변에 상점·주택이 밀집돼있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해 도로변에 불법 주차된 차량이 많아 어린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학교와 춘천교육지원청,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학교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착공을 검토해왔다. 

    시 관계자는 “주차수요가 증가로 주정차 불편 민원이 예상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오현경 기자 hk@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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