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으로 본,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춘천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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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비게이션으로 본, 가을 나들이 가기 좋은 춘천 관광지

    가을철 춘천 관광지 1위는 남이섬
    숲에서 걷고 체험하는 관광지 주목
    가을 국화 축제하는 도립화목원 2위
    산림 레포츠 즐기는 춘천숲체원 인기

    • 입력 2023.10.18 00:01
    • 수정 2023.11.01 00:07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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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지면서 청명한 날씨가 이어지자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늘어났다. MS투데이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통해 가을철 나들이 가기 좋은 춘천지역 자연 관광지를 분석했다. 주로 경치가 좋은 숲속에서 체험 활동이 가능한 장소들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0~11월 춘천 자연 관광지 중 내비게이션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남이섬이었다. 남이섬 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메타세쿼이아길과 은행나무길, 통나무집을 만날 수 있는 일편단심사랑길 등은 가을 산책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남이섬 내 호텔 정관루 워터가든에는 숲속 야외 수영장 온수 풀이 운영 중이고, 11월 12일까지 이어지는 단풍철에는 매 주말 ‘단풍 크루즈’가 뜬다. 이달 28~29일 강원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하는 강원곳간 프리마켓도 남이섬에서 개최된다. 매주 토요일엔 밤하늘 아래 즐기는 별밤 로맨틱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가을 국화를 만끽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립화목원은 2위에 올랐다. 이달 24일까지 화목원 국화축제가 열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숲 해설 및 목공예 등 산림 자원을 활용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이외에도 가을 숲에서 각종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인기가 높았다. 3위는 구곡폭포로, 숲속에서 가벼운 산책이 가능한 관광지다.

     

    남이섬을 비롯해 숲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춘천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남이섬을 비롯해 숲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춘천 관광지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MS투데이 DB)

    4위는 용화산자연휴양림, 5위는 국립춘천숲체원이 각각 차지했다. 국립춘천숲체원은 산림 교육과 산림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로 글램핑, 천연 염색, 해먹 체험, 산악자전거, 암벽 등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성수기 2인 기준 4만6000원으로 숙박비가 저렴하고 다양한 산림 체험이 가능해 가을철에 특히 인기가 많은 관광지다. 하루 숙박 가능 인원은 137명인데, 가을철 주말 예약률은 만실에 가깝다.

    6위 등선폭포, 7위 강원숲체험장, 8위 춘천숲자연휴양림, 9위 배후령고개, 10위 의암호 등이 뒤를 이었다.

    역사 관광지 분야에서는 청평사가 1위에 올랐다. 2위 김유정문학촌과 3위 김유정역 폐역 등 도심에서 가까운 유적지도 인기였다.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현지사는 4위를 기록했다.

    이동수 국립춘천숲체원 원장은 “춘천숲체원에는 전국 유일의 암벽 등반 시설이 있어 다양한 산림 레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최근 숲 치유가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산림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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