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노후상수관 세척⋯“녹물 사태와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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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 노후상수관 세척⋯“녹물 사태와는 별개”

    춘천시, 하반기 상수관 세척 사업 실시
    업체 선정 후 이달~다음달 중 시행
    지난달 발생한 녹물 사태와는 별개
    시, "공사 지역 단수 발생할 수 있다"

    • 입력 2023.09.06 00:01
    • 수정 2023.09.07 14:12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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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관 세척에 나선다.

    춘천시는 이달부터 하반기 노후 상수관로 세척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척 사업 구간은 신북읍 용산리부터 오월리 일대까지 2.8km이며, 올해 하반기 안에 10km 가량 세척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송수관이나 배수관로를 최초 매설한 후 10년 안에 최소 1회 상수관로를 세척해야 하는 수도법 개정안(2021년 개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최근 상수도에서 녹물이 발생한 것과는 관계 없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밝혔다.

     

    상수관로 세척 사업이 실시될 예정인 지역. (사진=춘천시 제공)
    상수관로 세척 사업 실시 예정 지역. (사진=춘천시 제공)

     

    시는 현재 세척 업체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 후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상수관 연결에 따라 시내 지역 내 약 130가구에 단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단수 시간은 작업 진행 속도에 의해 결정된다. 시는 공사와 단수 일정이 확정되면 인근 주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민경회 춘천시 누수관리팀장은 “지난달 신북읍 등에서 상수관 파손으로 녹물이 발생한 것과는 별개인 주기적 세척 사업이다”며 “보통 자정에 공사를 진행해 3시간 정도 단수가 진행되지만, 업체와 협의 후 확정되는 대로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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