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춘천시의장, ‘후쿠시마 스티커 논란’ 관련 “시민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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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춘천시의장, ‘후쿠시마 스티커 논란’ 관련 “시민께 죄송”

    김진호 시의장 입장문 발표
    28일 나유경 의원 징계 여부 결정

    • 입력 2023.07.27 00:00
    • 수정 2023.07.27 12:05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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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이 최근 일어난 ‘후쿠시마 오염수 스티커’ 논란과 관련해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26일 ‘춘천시의회 의장이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수부 도시 춘천의 도약을 위해 신발 끈을 동여매야 할 중요한 시기에 춘천시의회가 예기치 않게 정쟁의 한복판에 서게 된 점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춘천시의회는 앞으로 시민의 지역 생활 정치에 전념하고 정쟁과 논란을 만드는 사안보다 시민과 민생에 대한 현안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이 26일 춘천시의회 오염수 피켓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춘천시의회)
    김진호 춘천시의회 의장이 26일 춘천시의회 오염수 피켓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사진=춘천시의회)

     

    춘천시의회는 나유경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의 징계에 대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다. 나 의원은 지난달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도중 자신의 노트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스티커를 부착했고, 김진호 의장이 이를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징계안은 한 차례 철회됐다가 같은 날 열린 본회의 이후 다시 회부됐고, 이후 의회 내애서 논란이 격화됐다. 이후 징계 안건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거쳐 ‘공개회의에서 경고’로 의결됐다. 최종 징계 여부는 28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다.

    [최민준 기자 chmj0317@mstoday.co.kr]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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