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역사 춘천상의, 동면서 ‘새출발’ 첫 삽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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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0년 역사 춘천상의, 동면서 ‘새출발’ 첫 삽 떴다

    1941년 창립 이후 80여년 간 상공인 구심점
    춘천상의, '소양로 시대' 마감하고 동면으로
    올해 11월 말 장학리 신축 회관 준공 예정
    편의 인프라 갖춰 상공인 경쟁력 강화 기여

    • 입력 2023.06.28 00:00
    • 수정 2023.06.28 08:18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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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관 신축을 추진 중인 춘천상공회의소가 ‘장학리 시대’를 위한 첫 삽을 떴다.

    춘천상공회의소(회장 고광만)는 27일 춘천 동면 회관 신축 부지에서 정광열 강원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허영 국회의원, 노용호 국회의원, 이원복 MS홀딩스 회장 및 지역 상공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었다.

    춘천상의는 동면 소양강로 150에 대지면적 1452㎡, 건축면적 270㎡ 규모의 4층짜리 회관을 새로 짓는다. 산이앤씨건축사사무소가 설계와 감리를, 대호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1층은 시민을 위한 창업‧문화 복합 공간, 2층은 국가 자격검정 상시 시험장 및 IT 정보화 교육 센터, 3층은 춘천상의 사무국 및 소회의실과 상담실, 4층은 회의실과 교육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춘천상공회의소(회장 고광만)는 27일 춘천 동면 장학리 회관 신축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춘천상공회의소)
    춘천상공회의소(회장 고광만)는 27일 춘천 동면 장학리 회관 신축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사진=춘천상공회의소)

    춘천상공회의소는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5개 시군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법정 단체로 1941년 창립 이후 80년 이상 지역 상공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1975년 현재 소양로에 위치한 회관을 매입한 이후 사무국으로 사용해 왔다.

    건물 노후화로 민원인들의 불편이 이어지자, 2021년 8월 회관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해 동면 장학리 부지를 매입했다. 신축 회관의 준공 예정일은 올해 11월 말이다. 자체 시설이 부족해 교육, 회의, 상담 등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춘천상의 신축 회관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만 춘천상의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전 세계 150여개국과 국내 73곳에서 설립, 운영되고 있는 상공인을 위한 경제 단체”라며 “이번 회관 신축으로 지역 기업이 춘천상의 시설을 활용하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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