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순 건설협회 도회장 취임⋯4년간 지역 건설업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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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순 건설협회 도회장 취임⋯4년간 지역 건설업계 이끈다

    건협 강원도회, 특별자치도 시대 발맞춰 이름 변경
    최상순 제23대 회장 26일 춘천에서 취임식 가져
    대형 사업 분할 발주, 강원특별법 건설 특례 약속
    오인철 전임 회장 8년 임기 마무리, 감사패 전달

    • 입력 2023.06.27 00:00
    • 수정 2023.06.27 07:57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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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순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이 공식 취임해 앞으로 4년간 강원지역 건설업계를 이끌게 됐다.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2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 교육감, 허영 국회의원, 노용호 국회의원, 신영재 홍천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대‧제23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941개 회원사로 구성된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이달 11일 단체명을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했다. 최상순(57) 신임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장은 2027년까지 앞으로 4년간 협회를 이끌며 지역 건설산업의 건전한 육성 발전에 공헌하는 일을 하게 된다. 최상순 회장을 포함해 제23대 임원진으로 부회장에 김영수 태백 강원건설 대표, 전명길 인제 동림건설 대표, 조병철 원주 한양건설 대표, 감사에 원주 신한건설 대표 등이 임명됐다.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2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22대 오인철 회장과 제23대 최상순 신임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권소담 기자)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는 26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제22대 오인철 회장과 제23대 최상순 신임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사진=권소담 기자)

    최상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강원지역 내 대형 국책 사업의 분할 발주 및 낙찰률 향상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또 강원특별법 건설 분야 특례 제정을 건의해 지역 건설 기업 우대 조건이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새로운 자치 시대 출범에 맞춰 우리 협회도 명칭을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로 개칭하고 새롭게 도약한다”며 “모든 사업에 회원이 우선되도록 참여 중심의 운영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최상순 제23대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회장은 홍천 출신으로 효창건설 대표를 맡고 있다. 강원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강원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대한건설협회 제17대 감사협의회 사무총장, 대한건설협회 강원도회 제21대 부회장, 건설공제조합 대의원 등을 거쳤다.

     

    최상순 제23대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소담 기자) 
    최상순 제23대 대한건설협회 강원특별자치도회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권소담 기자) 

    이날 지난 8년간 협회를 이끈 제22대 오인철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마련됐다.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춘천상공회의소, 강원건설단체연합회 등은 임기를 마친 오인철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인철 회장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신규 건설 물량 확보와 노후 인프라 건설 투자를 끌어내는 등 도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힘썼다”며 “앞으로 어디에 있든 강원 건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강원지역 업체가 SOC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가 분리 발주 등에 앞장서겠다”며 “노사가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헤쳐가도록 노조의 부당한 행동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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