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비⋯장마 대비하세요
  • 스크롤 이동 상태바

    내일부터 비⋯장마 대비하세요

    26일 월요일 춘천지역 장마 전선 영향
    30일 오전까지 비 소식, 장마 대비해야
    26~27일 내륙 산지 강수량 30~100㎜

    • 입력 2023.06.25 12:45
    • 수정 2023.06.26 13:14
    • 기자명 권소담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월요일인 26일부터 장마 전선이 북상하며 춘천지역 날씨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지역 영서권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30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25일 철원‧화천 등 강원 북부 내륙에서 늦은 오후 5~40㎜ 소나기 소식이 있으며 춘천을 포함한 영서 지방은 낮 기온이 올라 덥겠다. 월요일인 26일은 오전 6시 이전 새벽부터 강원지역 전반에 비가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요일인 27일은 대체로 흐리고 강원 내륙과 산지의 경우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25일 오전 11시 기준 단기예보 통보문을 보면, 26~27일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과 산지 30~100㎜ 수준이다. 강원 동해안 지역은 26일 10~50㎜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달 30일까지는 정체 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으며,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강수 시점과 구역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정보를 자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폭우로 침수된 춘천 석사천 산책로. (사진=MS투데이 DB)
    폭우로 침수된 춘천 석사천 산책로. (사진=MS투데이 DB)

    정부 차원에서도 장마 대비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침수 위험시 신속한 대피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난 문자를 발송해 상황을 전파하고, 담당 공무원과 지역 자율 방재단을 통한 재해 취약계층 대피 지원체계를 마련하라고 각 기관에 당부했다. 또 짧은 시간 강한 강수에 대비해 도로변 빗물받이나 배수로의 낙엽,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사전 제거하도록 했다.

    호우 시에는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이나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위험한 곳을 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하지 않고 매체를 통해 기상 상황을 꾸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만약 집중호우로 도로가 침수됐다면, 일단 우회하며 솟아오를 위험이 있는 맨홀을 피해 운전한다.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해서는 타이어 높이의 3분의 2 이상이 잠기기 전에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만약 차량이 침수됐다면 수압 차이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을 것을 대비해 창문을 미리 열어두면 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