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휴가철부터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물인 산채로 만든 ‘강원나물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농업회사법인 홈스랑은 이달 21일 원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활용 특화 메뉴 판매 상생 협약을 맺었다.
강원나물밥은 곤드레, 곰취, 참취, 어수리 등 산채를 이용해 만든 ‘강원 특화 메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나물 네 종류와 오대산 쌀로 만든 메뉴로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인기가 높다. 강원나물밥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모두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생산돼 지역 농가 소득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이달 26일부터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관리하는 영동선, 동해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에서 ‘강원나물밥’을 판매하기로 했다. 춘천지역 인근에서는 춘천(부산 방향), 홍천강(춘천 방향), 원주(양방향), 문막(양방향), 횡성(양방향) 휴게소 등에서 나물밥을 맛볼 수 있다.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메뉴 출시 기념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과장은 “강원 특화메뉴 판매를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그런데 가성비 갑이면 먹긴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