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에 놀러 왔으면 첫 끼로 ‘나물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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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별자치도에 놀러 왔으면 첫 끼로 ‘나물밥’ 어떠세요?

    농가 소득 증가, 경제 활성화 위해 기관 협업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강원나물밥' 메뉴 판매
    곤드레, 곰취, 참취, 어수리 등 산채 활용

    • 입력 2023.06.26 00:01
    • 수정 2023.06.28 13:19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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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 휴가철부터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물인 산채로 만든 ‘강원나물밥’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농업회사법인 홈스랑은 이달 21일 원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활용 특화 메뉴 판매 상생 협약을 맺었다.

    강원나물밥은 곤드레, 곰취, 참취, 어수리 등 산채를 이용해 만든 ‘강원 특화 메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항산화 작용에 효과가 있는 나물 네 종류와 오대산 쌀로 만든 메뉴로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인기가 높다. 강원나물밥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모두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 생산돼 지역 농가 소득 증가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달 26일부터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강원나물밥 한 상 차림. (사진=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이달 26일부터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맛볼 수 있는 강원나물밥 한 상 차림. (사진=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이달 26일부터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관리하는 영동선, 동해선, 중앙선, 중부내륙선 고속도로 휴게소 18곳에서 ‘강원나물밥’을 판매하기로 했다. 춘천지역 인근에서는 춘천(부산 방향), 홍천강(춘천 방향), 원주(양방향), 문막(양방향), 횡성(양방향) 휴게소 등에서 나물밥을 맛볼 수 있다. 올해 7~8월 여름 휴가철에는 강원지역 고속도로 휴게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신메뉴 출시 기념 판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미진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과장은 “강원 특화메뉴 판매를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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