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尹대통령 “첨단·관광산업 적극 지원"
  • 스크롤 이동 상태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尹대통령 “첨단·관광산업 적극 지원"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서 성공 출범 다짐
    윤 대통령·정부 주요 인사·여야 등 축하물결
    경과 보고·출범 퍼포먼스·신규 상징물 공개
    김 지사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것”

    • 입력 2023.06.09 12:00
    • 수정 2023.06.11 07:14
    • 기자명 진광찬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이 9일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의 대전환을 축하하며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장, 정부 주요 인사, 여야 지도부, 도민 등 16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이 가능토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강원 발전의 원년이 될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을 축하드린다”며 “멋진 자연환경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강원도가 첨단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획기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강원도는 국가안보와 환경을 이유로 해서 불필요한 중층 규제에 묶여 있었고, 강원도민들께서 많은 불편과 불이익을 감내해야만 했다”며 “이제 강원특별자치도는 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함으로써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에 첨단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뒷받침해 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지역을 촘촘히 이을 수 있는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열쇠를 꽂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열쇠를 꽂는 출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념식은 특별자치도 경과보고, 출범 선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의 신규 상징 마크(CI), 캐릭터(강원이·특별이), 전용 서체(강원특별자치도체)도 선보였다.

    초대 강원특별자치도 수장이 될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는 더 이상 수도권 주민들의 미래를 위해 남겨 놓은 땅이 아니다. 우리는 당장 지금부터 행복할 권리가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는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나아갈 것이다. 기업과 사람이 넘쳐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자유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9일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념식에는 강원도의 영웅과 의인, 미래인재들이 함께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지난해 11월 휴일 비번임에도 춘천 공지천에 빠진 시민을 구조한 춘천소방서 송우근 소방교와 2019년 강릉 시내에서 흉기 난동범을 맨손으로 제압했으며, 지난해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던 청년 전중현·변정우씨, 1976년 첫 헌혈 이후 꾸준히 헌혈에 나서 강원도 최초로 700회 헌혈 기록을 세운 ‘헌혈왕’ 이순만씨 등이 함께했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기사를 읽고 드는 감정은? 이 기사를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