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원도내 첫 엠폭스(원숭이 두창)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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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강원도내 첫 엠폭스(원숭이 두창) 확진자 발생

    주요 증상 발진, 발열, 림프절병증
    국내 엠포스 누적확진자 40명

    • 입력 2023.04.27 15:54
    • 수정 2023.04.28 00:19
    • 기자명 이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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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지역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지역에서 엠폭스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강원지역에서 엠폭스(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7일 국내 엠폭스 확진자가 26일 4명, 27일 2명 추가로 발생해 누적 4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는 모두 내국인으로 강원 거주자 1명이 포함됐다. 나머지는 서울 3명, 인천 1명, 대구 1명 등이다. 강원도 확진자는 콜센터로 본인이 신고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이들의 전반적인 상태가 모두 양호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6명 중 5명은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어 국내 지역 감염 사례로, 나머지 1명은 일본에서의 위험 노출 이력이 확인돼 해외 유입 사례로 추정되고 있다. 

    엠폭스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은 발진, 발열, 림프절병증 등으로 대부분 2~4주 후 자연 치유되며 치명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엠폭스의 관리가 가능하다”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거나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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