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연 이모' 원로가수 '현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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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사연 이모' 원로가수 '현미' 별세

    가수 현미 오늘(4일) 별세, 향년 85세
    쓰러진 채 발견, 팬클럽 회장이 신고

    • 입력 2023.04.04 14:01
    • 수정 2023.04.05 06:44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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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현미. (사진=연합뉴스)
    가수 현미. (사진=연합뉴스)

    가수 현미(본명 김명선)가 4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쯤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김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 김모(73)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미는 1938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8남매 중 셋째로 태어나 1·4후퇴를 계기로 남쪽으로 내려왔다.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 무대 칼춤 무용수였던 현미는 일정에 불참한 가수 대신 무대에 오르면서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1962년 노래 ‘밤안개’가 수록된 1집 앨범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최희준, 한명숙, 이금희, 위키리, 유주용 등과 함께 당대 최고 가수로 활약했다. 춘천여고를 졸업한 가수 노사연과 배우 한상진의 이모로도 알려졌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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