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도시 춘천’ 선포⋯“교육에는 구분과 담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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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도시 춘천’ 선포⋯“교육에는 구분과 담 없어야”

    6일, ‘교육도시 춘천 선포식 및 포럼’ 개최
    교육도시 조성 관련 추진상황 및 비전 논의

    • 입력 2023.03.06 15:34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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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배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교육도시 춘천 선포식 및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충식 기자)
    김학배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교육도시 춘천 선포식 및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서충식 기자)

    춘천시가 ‘교육 도시‘를 선포하고 민선8기 시의 역점사업으로 속도를 내기로 했다.

    춘천시는 6일 스카이컨벤션에서 ‘교육도시 춘천 선포식 및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김학배 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비롯해 시 교육도시위원회 및 학부모회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추진단 발족에 이어 같은 해 12월 ‘춘천시 교육도시 조성 기본조례’를 제정해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1월에는 시, 도교육청, 지역 대학, 학교, 시민 등 6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도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청소년 교육 불평등 해소, 국제학교 유치를 위한 교육특구 지정 등 앞으로의 교육도시 발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시가 믿을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열심히 할 테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았으면 한다”며 “교육을 위해서는 너와 나 구분이 없고, 담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김학배 춘천교육장은 “춘천지역의 학생들이 춘천에서 배우고 인재로 성장해 춘천에서의 첨단 산업 연구 및 창업을 통한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때 도시의 미래가 보장된다”며 “학생들과 부모님이 만족하고, 춘천시민이 흐뭇하고, 선생님이 보람을 느끼는 교육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어진 포럼에서는 최영재 교육도시위원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김홍래 춘천교육대 교수, 서병조 강원정보문화 산업진흥원장, 박섭형 한림대 대학원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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