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수교육원 ‘춘·원·강 분산 설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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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특수교육원 ‘춘·원·강 분산 설립’ 확정

    올해 추진단 구성해 2024년 착공, 2026년 개원 목표
    본원 춘천, 원주와 강릉 분원설⋯립 규모·예산은 동일
    추진단과 별개로 부지선정위원회 따로 구성할 방침

    • 입력 2023.02.28 13:28
    • 수정 2023.03.02 00:06
    • 기자명 서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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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교육청. (사진=MS투데이 DB)
    강원도교육청. (사진=MS투데이 DB)

    춘천·원주·강릉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쳤던 강원특수교육원이 세 지역에 동시 설립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추진단을 구성해 부지 선정과 이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이행한 뒤 2024년 착공, 2026년 개원할 방침이다.

    28일 도교육청은 브리핑룸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전국 최초로 세 지역에 동시 설립되는 강원특수교육원은 공통으로 지역 중심의 맞춤형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장애 이해 체험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마다 특화된 심화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도교육청이 있는 춘천에 본원을 설립하고, 원주와 강릉에는 분원을 설립한다. 설립 규모와 예산 등은 세 지역이 동일하다. 관련 업무 담당자·외부위원·특수학교 교원·학부모 등이 포함되는 추진단을 구성해 주요 추진과제에 대한 효율적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과정 상 문제점과 해결방안 협의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공정한 부지 선정을 위해 부지선정위원회는 따로 구성한다.

    한편 도교육청의 세 개 지역 동시 설립은 더 많은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과 각 도시의 발전 방향과 함께하는 권역별 특성화 프로그램과 공통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으로 다양한 경험 및 전문화된 교육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등의 이유로 결정됐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강원도교육청은 강원특수교육원 세 개 지역 동시 설립을 통해 ‘함께’의 가치를 실현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더 나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서충식 기자 seo90@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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