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춘천 APT 거래 급감...매입가 하락폭 1000만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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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 춘천 APT 거래 급감...매입가 하락폭 1000만원 근접

    11월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 연중 최저치 기록

    • 입력 2019.12.12 00:00
    • 수정 2021.10.19 16:11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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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민들의 춘천 아파트 매입세가 최근 1년새 절반 이상 줄면서 시내 아파트매매거래세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1년간 춘천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000만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지난달 시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 아파트 소유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MS투데이가 한국감정원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달 시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억7384만2000원으로 지난해 11월 1억8190만5000원보다 806만3000원(4.4%) 하락했다. 올들어 가장 낮은 가격이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1억8000만원대를 유지했던 가격이 지난 7월부터 1억7000만원대로 하락하면서 현재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지난 10월에도 1년전과 비교한 시내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이 1억8313만5000원에서 1억7501만3000원으로 812만2000원(4.4%) 줄어드는 등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전년동월과 비교한 가격 격차가 800만~9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 매매거래세가 위축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시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90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55가구보다 448가구 줄면서 19.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춘천 아파트 매입세의 한 축이던 서울시민들의 매매거래세가 둔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월1부터 10월까지 243가구던 시내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해 115가구로 1년새 128가구 줄어 52.6%의 감속율을 보였다.

     

    이외 타시도 주민들의 거래량도 43가구(17.6%) 줄었으며, 강원도내 다른 시군민들의 거래량은 44가구(21.4%), 춘천시민들간 거래량도 233가구(14.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춘천 후평동에 아파트를 소유한 정지숙(55·가명)씨는 "92㎡(28평) 규모의 아파트를 갖고 있는데 최근  2년여간 1000만원 안팎으로 가격등락폭이 생겨 불안하다"고 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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