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시모집으로 SKY(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합격한 강원 학생이 총 134명으로 집계됐다.
강원도교육청이 4일 발표한 ‘2023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전형 입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에 합격한 도내 학생은 40명, 연세대 39명, 고려대 55명으로 총 134명이다. 서울 주요 대학 7곳(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에 등록한 학생은 255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요대학(20곳)으로 범위를 넓히면 합격 인원은 672명에 달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IST)·포항공대·사관학교 등 비수도권 주요대학 등록자는 56명으로 조사됐다. 의대·치대·한의대·약대 등 상위권 인기학과에 등록한 인원은 73명이었다.
도내 대학의 경우 3366명이 등록했고 그중 강원대가 11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릉원주대 605명, 한림대가 458명 등의 순이었다. 춘천교대는 27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일반고 84곳, 민사고·특목고 4곳(강원과학고·강원외고·강원예고·강원체고) 등 89곳, 총 1만528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집계는 등록한 대학을 기준으로 했다.
도내 학생(1만528명)의 대입 수시 진학 비율은 74.6%로 나타났다. 학생 10명 중 7명 이상이 수시전형으로 대학을 가는 것이다. 수도권 대학 1525명(14.5%), 도내 대학 3366명(32.0%) 등 6665명(84.8%)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한다. 전문대에 진학하는 학생은 1193명으로 15.2%에 불과했다.
김상혁 강원도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다양한 입시 데이터와 전문가를 통한 최상의 입시 전략을 수립해 학생들이 원하는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 및 정시 진학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현지 기자 hy0907_@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수시 무조건 없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