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특별자치도 출범, 규제·희생 끝내고 혁신·발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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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지사 “특별자치도 출범, 규제·희생 끝내고 혁신·발전 도약”

    특별자치도 출범 등 2023년 추진 계획 발표
    2월 중 개정안 발의⋯4월 중 국회 통과 목표
    특별자치도법 181개 조항, 이달 공론화 예정
    기업 호민관 제도 도입, 기업 규제 발굴·개선

    • 입력 2023.01.03 00:01
    • 수정 2023.01.04 00:12
    • 기자명 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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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왼쪽) 강원도지사와 김한수(오른쪽) 도 기획조정실장이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김진태(왼쪽) 강원도지사와 김한수(오른쪽) 도 기획조정실장이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강원도가 새해를 맞아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비롯한 2023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열고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원년이 되는 해”라며 “강원도의 규제와 희생을 끝내고 혁신과 발전으로 대한민국이 도약하는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2월 중 개정안을 발의해 4월 중 목적과 비전, 4대 핵심 규제 이양·완화, 권역별 전략산업 육성 특례, 규제 완화 행·재정 특례 등을 담은 강원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이 국회에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자치도 개정안에 담은 181개의 조항에 대해서는 이달 토론회를 진행하고, 시민사회의 의견을 들어보는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 전문가 중심의 ‘기업 호민관 제도’를 도입해 기업 규제를 발굴, 개선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기업은 규제에 시달려 투자하지 않고 공공기관은 포퓰리즘에 빠져 낭비하는 곳에 미래가 있을 수 없다”며 “규제 혁신과 재정 혁신의 성패에 강원도의 미래가 달려 있다. 4대 도정 혁신을 올해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 밖에도 △반도체 산업 기반 육성·미래 차 산업 기술혁신 생태계 조성·바이오헬스 산업 고도화·미래 에너지 융복합 산업 기반 강화·데이터산업 수도 육성 등 미래 전략산업 중점 육성 △글로벌 관광지대 조성·강원 문화, 체육 저변 확대·농수산업 혁신성장 기반 조성 등 지역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강원형 일자리 확대·SOC 확충· 접경, 폐광지역 활성화 기반 조성 △재난·재해 대응 및 복지안전망 강화 등 2023년 주요 업무 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이날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 중심의 지역주도형 강원특별자치도를 실현하고 민생안정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도민 이익 중심의 특례 법제화 및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규제 혁파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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