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예산안 난항 끝에 국회 통과⋯춘천시 290억원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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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예산안 난항 끝에 국회 통과⋯춘천시 290억원 증액

    638조7276억원 규모 내년도 예산안 통과
    강원도·춘천시 본예산안 감액 없이 증액

    • 입력 2022.12.25 11:39
    • 수정 2022.12.26 00:16
    • 기자명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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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도 예산안이 오랜 진통 끝에 법정 처리 기한을 3주 이상 넘기며 국회를 통과했다. 춘천시 본예산이 국회 심사과정에서 일부 증액되면서 내년도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새벽 0시 55분쯤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이 의결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새벽 0시 55분쯤 국회 본회의에서 2023년도 예산안이 의결 통과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는 지난 24일 본회의에서 총지출 638조7276억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정부안(639조419억원)보다 3142억원이 줄었다. 증액은 약 3조9000억원, 감액이 약 4조2000억원이었다.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사과정에서 감액된 것은 2020년도 예산안 이후 3년 만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2차례 추경을 제외한 2022년도 본예산(607조7000억원)보다는 5.1% 증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강원도는 당초 정부안인 8조원 규모에 더해 신규 27개 사업 430억9500만원이 반영되는 등 총 576억6500만원의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춘천시는 서면대교 설계비 10억원이 신규 반영됐고 △춘천속초 철도건설 207억원 △소양강 하수관로 정비사업 예산 48억원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예산 11억5000만원 △강원권역 뇌혈관 질환 응급진료 인프라 확충 사업 6억원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예산 5억3000만원 △체외진단 현장맞춤형 예산 3억원 등 총 290억8000만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육동한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지자체 간 경쟁 등으로 예산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핵심 관계자들을 찾아가 사업 필요성을 설명해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민선8기 주요 비전과 관련한 핵심 사업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확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co.kr]

    [확인=한상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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