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힙합 아티스트이자 ‘원소주’를 론칭한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와 만나 ‘강원도X원소주 업무협의’를 벌였다.
김 당선인과 박 대표는 20일 오후 강원도청 제2청사 6층에 위치한 카페에서 만나 ‘강원도X원소주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 당선인도 참석했다.
김 당선인은 “강원도 방문을 환영한다.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원소주를 어렵게 구해 먹어 보니 ‘특이하고 먹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세한 말은 나눠보겠지만 앞으로 원소주와 강원도가 함께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가벼운 미팅 자리인 줄 알고 편하게 입고 왔는데 깜짝 놀랐다”며 “음악을 하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원소주를 통해 경험하게 되니 감사하다. 이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원 당선인은 “원소주가 강원도의 소주, 원주의 소주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원소주의 건승을 기원했다.
업무협의를 위해 만난 이들은 원소주 원주공장 신설 등 지자체와 원스피리츠 간의 업무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소주’는 박 대표가 해외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류를 출시하는데 착안해 본인의 이름을 걸고 회사를 만들어 제작한 증류식 소주다. 박 대표 개인의 브랜드뿐 아니라 파격적이고 힙한 디자인과 원주 쌀로 빚은 독특한 풍미로 젊은 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