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도청 신축,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과 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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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도청 신축,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과 상의”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 3일 기자회견
    “시내버스 등 지역 이슈 시급히 해결”
    “민심 하나로 묶어 경쟁·대립 끝내겠다”
    “춘천, 정치 아닌 행정으로 이어가겠다”

    • 입력 2022.06.03 14:35
    • 수정 2022.06.06 12:11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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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이 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이 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한승미 기자)

    육동한 춘천시장 당선인이 시내버스 문제 등 지역 이슈들을 시급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육 당선인은 3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승리는 저 육동한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춘천시민의 승리”라며 “미래로 나갈 새로운 리더십으로 수부 도시에 걸맞은 춘천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오랫동안 정체된 지역경제를 해결하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본질적으로 행정이 DNA를 점령한 인간이라고 소개하며 “행정은 시민의 삶을 잘 보살피고 조금이라도 그 삶이 나아지도록 하는 과정인 만큼 춘천을 정치가 아닌 행정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1049표 차이로 신승한 선거 결과에 대해서는 “낙관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차이로 이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개표 결과를 보며 (기대가) 산산이 부서졌다”며 “과거 시정 리더십에 대한 시민들의 변화 요구가 분명히 있었기에 거대한 역풍 속에서 간신히 생존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께 경쟁한 국민의힘 최성현, 무소속 이광준 후보에 대해서도 위로를 건넸다.

    그는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함께 펼쳐주신 이광준, 최성현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당선 이후 두 후보와 통화하며 진심의 덕담을 나눴고 두 후보님을 잘 모시고 준비해 시정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선거 이후 춘천이 하나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춘천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고 경쟁과 대립을 함께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시정 안정화를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모든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시내버스 문제와 같은 시급한 이슈들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속도감 있게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청사 캠프페이지 신축 문제와 관련해 “강원연구원장 시절부터 많이 고민했던 문제”라며 “논란이 빨리 종식될 수 있도록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잘 상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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