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 '제2의 진종오' 체육 꿈나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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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 '제2의 진종오' 체육 꿈나무 응원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 모교에 1000만원 전달
    농구부·사격부·태권도부 등 훈련 지원금으로 사용

    • 입력 2022.04.12 15:30
    • 수정 2022.04.13 00:09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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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는 12일 모교를 방문, 운동부 학생 훈련을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는 12일 모교를 방문, 운동부 학생 훈련을 위한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제공=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회장 배현철)가 12일 강원사대부고(교장 김정근)에 운동부 훈련 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학생들을 위한 특별 후원금이 마련된 것은 지난달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의 장학금 전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는 이 회장의 장학금 쾌척을 계기로 후배 양성을 위한 동문의 자발적인 모금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7기 총동창회 회원 105명이 모금한 후원금에 모교발전기금을 더해 마련했다.

    후원금은 운동부 학생들의 훈련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강원사대부고는 농구부, 사격부, 태권도부 등 3개의 운동부가 운영되고 있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동문은 사격부에서 진종오 선수와 같은 우수한 선수가 배출됐던 만큼 이번 지원을 통한 ‘제2의 진종오’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태백에서 열린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에서도 1학년인 이호재·이연재 학생이 각각 고등부 2위와 3위를 차지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배현철 강원사대부고 총동문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역과 모교의 이름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운동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운동부 뿐 아니라 학업 성적이 우수한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구부가 전국대회에서 결승 진출하면 전세버스를 대절해 전 동문과 함께 장충체육관으로 응원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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